 |
|
|
|
 |
HOME > 커뮤니티 > 업계뉴스 |
|
 |
 |
| 작성 |
2006-12-07 조회: 3952 |
 |
| 제목 |
생계형 女대리운전자‘두번 울린다’ |
 |
| 이름 |
관리자 |
 |
 |
[대전일보 2006-04-18 23:33]
경기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며 생계형 여성 대리운전자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일부 남성취객들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성추행을 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현재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대리운전자는 3000여명이며 이중 여성은 200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대리운전자까지 포함하면 여성 운전자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문제는 생계를 위해 대리운전 업계에 발을 디뎠지만 현실적인 여건은 그리 녹녹치 않다는 것. 수입문제야 그렇다 치더라도 심야시간대의 일부 만취 남성 승객들이 생업전선에 나선 여성 대리운전자들을 괴롭게 하고 있다.
대리운전 2년차인 정모씨(56.여)는 지난 12일 밤 12시쯤 30대 초반 남성의 차를 대리운전하다 수모를 당했다. 정씨는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손님이 '운전을 못한다'며 욕설을 퍼붓고는 손목을 꺽는등 폭력을 행사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여성 대리 운전자의 더 큰 어려움은 만취승객들의 성적 농담 및 성추행. 박모씨(34.여)는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달부터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데 일부 남성취객들이 성적 농담을 하거나 몸을 만지는 경우도 있어 속상하다"며 "하지만 먹고살기위해서는 대리운전을 할수 없어 눈물을 머금고 일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부부가 함께 대리운전을 하는 경우는 어려움이 더하다.부부가 함께 대리운전을 호출한 장소에 도착하면 일부 취객은 여성이 운전하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남편을 곤란케 하고 있다.
김모씨(40.여)는 "식당을 운영하다 경기가 좋지 않아 문을 닫고 남편과 함께 대리운전을 했었는데 일부 운전자들이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3개월만에 그만두었다"고 밝혔다.
한국대리운전협회 관계자는 “대전에서도 여성 대리운전자가 많은데 일부 취객들이 성적 농담은 물론 폭력·폭언등을 일삼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먹고 살기 위해 생업전선에 뛰어든 여성운전자들은 배려하는 마음이 아쉽다"고 취객들의 자성을 당부했다. <金智賢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
 |
|
 |
|
|
|
|
|